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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너지: 자시(子時)수련이란?


동양에서는 하루를 12()로 나누어 각기 해당 장부와 경락의 유주시간과 연결 짖고 있는데, 이러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우주의 변화를 몸 안의 내적인 변화와 동일한 것으로 자각하는 것이 딴뜨라의 수행철학이다.

도교에서는 '활자시(活子時)'라 하여 子時의 기맥 현상이 내단 수련에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자시는 소양상화의 족소양담경이 유주하는 시간이다. 이는 소양상화의 안정이 양기의 발생에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자시에 양기(陽氣)가 발생하여 자子에 해당하는 회음혈(會陰穴)에서 시작하는데, 이때 양물(성기)이 성욕 없이 일어난다. 이때를 놓치지 말고 그 기운을 움직여서 소주천(小周天)시켜야 된다.

“담신(膽神, 쓸개)에 생각을 끊임없이 두는 것이 신선의 道이며, 膽의 생기가 도교수련에서 내단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의방유취』에 인용된 『오장육부도』의 의사학적 고찰>(김대형))

천선정리에 순양 진인이 “일양이 처음 동하여 한 밤중에 수은이 새어나간다.(一陽初動 中宵漏汞)” 라고 하였고, 이는 활자시(活子時)를 말한 것이다. 활자시는 12시 중 자시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더 정확한 의미는 양(陽)이 생(生)하고 화(火)가 생하는 때를 의미한다.

“진양(震陽) 이 이미 동하면 마땅히 화부(火符)를 받아서 채취하여 삶고 연단해야 하는 것이다. 위의 구절은 순양(純陽)의 말로서 일일(一日)을 비유로 삼은 것이고. 한 밤 중이란 자시(子時)를 말한 것이며, 수은이 새어 나간다함은 화부(火符)가 끊어져 양정(陽精)이 새어 나가는 것이다. 옛 사람들이 혹은 날(日)로써 비유하고 혹은 달(月)로써 비유하고 혹은 일년으로써 비유하는 등 말로는 나타낼 수 없는 것을 쉽게 보여주고자 하니 비유로 들지 않을 수 없었다.”(震陽既動而來,則當受火符以採取烹煉之也。上節純陽之說,以一日爲喻者,中宵爲夜之半,即子時之義。漏永者,火符之刻漏籌數也。古人或以日喻,或以月喻,或以一年喻,無所不喻,不過借易見者以發明火之不可言者,學者皆不可以喻認眞,但恍惚似身中之理,而猶非實似也。 『천선정리』<화후경(火候經)>)

“단도(丹道)는 주천(周天)의 이치를 적용하고 있으므로 모름지기 진활자시(眞活子時)에 일어 나는 화(火)를 사용해야 한다. 천도(天道)에서는 하루 십이시 중에 자시로 밤 11시 에서 새벽 1시를 정하고 있으나, 단도(丹道)에서 비유로 쓰는 자(子)는 시간적인 자시가 아니 다. 하루 십이시진 중에 어느 때 든 양(陽)이 생(生)하고 화(火)가 생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자시(子時)를 사자시( 死子|낸)라 하고, 양(陽)이 생하는 자시(子時)를 진활자시(眞活子時)라 한다.”(『천선정리』<화후경(火候經)>)

“천만 가지 부탁이 모두 때(時)를 아는 것이다. 여기서 자시(子時)라는 것이 몸 속에서 생기는 양기(陽氣) 발생의 시간을 말하는 것인 만큼 반드시 선사의(師)의 구전심수를 받아야만 그 자시(子時)의 참된 것을 알 수 있다.”(『천선정리』<화후경(火候經)>)

“행기에는 당연히 생기의 때가 있으니 사기의 시간에 행하면 안된다. 그래서 ‘선인은 육기(六氣)를 복용한다’는 말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루에는 십이시가 있다. 자정부터 정오까지 육시(六時)를 생기의 때라 하고 정오부터 자정까지의 육시를 사기의 때라 한다. 사기의 시간에는 비록 행기를 행한다 하더라도 이익이 없다. (夫行炁當以生炁之時, 勿以死炁之時也. 故曰仙人服六炁, 此之謂也. 一日一夜有十二時, 其從半夜以至日中六時爲生炁, 從日中至夜半六時爲死炁. 死炁之時, 行炁無益也.) (『抱朴子內篇』<釋滯卷第八>)”

“처음 앉을 때 신을 모아 안을 비추고 눈빛을 거두고 청각을 단전에 집중하며 눈으로써 코를 대하고 코로써 배꼽을 마주하게 하고 몸을 안정되고 바르게 한다. 즉 이것이 정기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정기가 이미 편안하게 되었으면 한 번 내쉬고 한 번 들이쉬면서 저 원기를 자기 것으로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단이 감(坎) 속에서 생긴 원기를 자기 것으로 한다는 것, 수련함으로 오래 산다는 것은 능히 천지의 정기를 훔치는 것이다. 능히 정기를 훔칠 수 있는 까닭은 호흡이 있었기 때문이다. 날숨은 뿌리에 이르고, 들숨은 꼭지에 이른다. 이것은 능히 그 기를 훔쳐서 단전으로 되돌렸기 때문이다. 또 사람의 호흡은 천지의 호흡과 비슷하다. 동지 이후는 날숨이 되고, 하지 이후는 들숨이 된다. 이것이 한해의 호흡이다. (陽氣가 발동하는(역자주)) 자시 이후에는 날숨이 되고 오시 이후에는 들숨이 된다. 이것이 하루의 호흡이다.”(김시습의 『용호론龍虎論』)
 
무념(無念) 한 가운데 ()이 새는 위치에서 작동(作動)하면, 남자에게는 외신(外腎, 성기)이 일어나고, 곤인(坤人)은 월신(月信)을 겪게 되는 때로, 이것이 바로 관원(關元)이 ()하는 것인데, 이름을 활자시(活子時)라 한다. 이러한 활자시가 나타나면 邪念(사념)에 헤매지 않고 志氣(지기)를 立定(입정)하고 미세한 元神(원신)을 收斂(수렴)하여 氣(기)가 動(동)한 가운데로 들어가게 하여 念玆在玆(념자재자)하면서 息息(식식) 歸根(귀근)하고 綿綿(면면) 若存(약존)하여 잠시도 사이가 꿇어지지 않게 하여 지켜서 精血(정혈)이 化(화) 하여 氣(기)로 이루어지는 상태에 이르게 되면 곧 이 氣(기)를 거슬러 氣穴(기혈) 로 돌아가게 한 다음, 定心(정심)으로 卦固하고, 湧泉(용천)으로 濁氣(탁기)를 빼내어 버린다. 달리, 元神(원신)으로 氣穴(기혈)을 지켜 微微(미미)하게 吹噓(취허)하여 氣(기)가 足하게 되면, 자연히 뒤로 가서 旋升(선승)하여 三關(삼관)을 지나 泥丸(니환)으로 올라가 玄竅(현규)로 나아가면, 玄竅(현규)가 呼吸(호흡)하면 法輪(법륜)이 流轉(류전)하게 되는데, 停息(정식)하며 靜定하면 甘露로 化하여 丹田과 氣穴로 降下하여 歸根復命(귀근복명)하게 된다. 비록 一刻(일각)의 功(공)이라도 깨닫지 사이에 神氣(신기)가 混合(혼합 하고 形神(형신) 이 俱妙(구묘)하여 身心(신심)이 快樂(쾌락)하게 된다. 이것이 修仙(수선)의 妙法(묘법)이 된다. (凡无念之間, 泄精之位作, 以及男子外、坤人月信行, 此是關元動, 名活子。而不迷邪念, 立定志, 收微之元神, 入于動之中。念在, 息息歸根, 若存, 无少間。守到精血化而成, 將此逆歸穴, 定心封固。撥濁于涌泉, 將元神守穴, 微微吹, 足自然往后旋升。過三關, 上泥丸, 進玄。玄呼吸, 法輪流轉。停息定, 化甘露降下丹田穴, 歸根命。雖一刻之功, 不覺神混合。形神俱妙, 身心快樂矣。此修仙之妙法也。) (제양자(濟陽子)가 짓고 주석(註釋)한 『금단묘결(金丹妙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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