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달리니 요가

쿤달리니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나디(경맥)는 인간 존재의 조건이며, 꾼달리니는 모든 나디의 작용에서 비롯됩니다. 꾼달리니라는 것이 새롭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태생적으로 역류하는 나디의 조건이 바뀜으로써 나디들의 융합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태생적으로 역류하는 나디의 조건이란 열기를 지닌 기가 위로만 올라가려는 자연적인 현상을 가리킵니다. 이 흐름이 바로 잡히면 자연히 체내의 불과 꾼달리니가 깨어납니다.

  때문에 기가 흐르는 길, 즉 나디(경맥)에 대한 이해 없이 하타요가를 한다는 것은 어두운 밤길을 등불 없이 가는 것과 같습니다.

  ‘꾼달리니가 깨어난다’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데,  이처럼 생리학적 원리로 보면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꾼달리니에 대한 다소 과장된 표현이나 그것을 종교적으로 악용하는 사례는 역사적으로 수없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꾼달리니에 대한 가르침이 구체적인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반드시 스승의 가르침으로부터 배우도록 강조하는 것입니다. 

  많은 수행 전통 중 하타요가는 나디의 원리를 정교하게 계발하여 꾼달리니를 수련하여 심신의 치유는 물론 강렬한 의식의 몰입상태에 이르도록 합니다.

  그러나 나디(경맥)와 짜끄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요가수련은 심리적인 요인만을 강조하게 되거나, 수련 과정(단계)을 무시하거나, 의욕만 앞서거나, 잘못된 나디 운용으로 인하여 오히려 심각한 장애를 겪게 됩니다.

  G. Heuerstein은 『Tantra』에서 “딴뜨라의 숙련된 수행자들은 낮은 세 연꽃(짜끄라)들이 활동할 때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꾼달리니샥띠를 가슴으로 상승시키려고 노력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꾼달리니가 척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통 안에서 연꽃(짜끄라) 사이를 오가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꾼달리니에 대한 지식이 없는 꾼달리니 수련이 위험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꾼달리니 요가에 대해서 라마나 마하리쉬가 문답한 내용입니다.

【 문 】 꾼달리니 샥띠(kundalini sakti, 꾼달리니 힘)는 샥띠를 얻는 요가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납니까, 아니면 헌신(bhakti)이나 사랑(prema)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까?

【 답 】 꾼달리니 샥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누굽니까? 그 힘의 참된 본질을 알면, 그것은 전일의식專一意識(akhandakara vritti, 끊어짐 없는 의식) 또는 자성광명自性光明(aham sphurana, ‘나’의 광휘)이라고 불립니다. 꾼달리니 샥띠는 어떤 길을 가는 사람에게나 다 있지만, 그 부르는 이름이 다를 뿐입니다.

【 문 】 그 샥띠는 다섯 가지 국면으로 나타난다고도 하고, 열 가지, 백 가지 그리고 천 가지 국면으로 나타난다고도 합니다. 어느 것이 맞습니까? 다섯입니까, 열입니까, 백입니까, 아니면 천입니까?

【 답 】 샥띠는 단 하나의 국면뿐입니다. 그것이 여러 가지 국면으로 나타난다고 말해진다면, 그것은 단지 표현 방법의 문제일 뿐입니다. 샥띠는 단 하나뿐입니다.

  꾼달리니 샥띠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입니다. 단지 그것이 종교적인 문화적인 표현에서 달라질 뿐입니다.

  꾼달리니는 뱀으로 형상화되는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뱀은 대지의 힘을 나타냅니다. 인도에서도 고대부터 tantism도상에 이르기까지 뱀은 생명에너지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쓰였습니다. 대지는 곧 우리 자신의 몸을 상징하며 뱀은 대지를 풍요롭게하는 강줄기로서 인체에서는 기가 흐르는 나디(경맥)입니다.  

  하타요가의 꾼달리니 수련은 모든 인간에게 내재된 생명열에 대한 자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열은 우리 몸에서 좌우의 흐름을 주관하는데, 그 흐름이 잘못되면 사람을 병들게 하고, 바르게 순환하면 몸을 건강하게 할 뿐만아니라 정신적인 차원의 대전환을 경험하게 됩니다.   

  힌두의 우주는 천상지상지하의 삼계(三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중 지하는 일곱지역으로 나누어지는데, 그중 가장 깊숙한 지구의 중심부에 Naga(뱀)들의 거처라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그곳을pātāla 또는 Nagaloka라고 합니다 뱀들의 세계는 Vasuki(뱀의 왕)에 의해 지배됩니다이곳에는 많은 hood를 가진 Naga들이 살고 있으며그 각각의 hood는 보석들로 꾸며져 있습니다이 보석의 빛으로 그 어두운 지하 세계가 밝혀집니다.

  왼쪽 그림은 우주적인 인간으로 표현된 비슈누의 다리로서 일곱 지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오른쪽 조각이 바로 땅의 가장 깊은 곳에 거처를 두고 있는 한 쌍의 뱀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그 곳은 인체에서 배꼽 속으로 들어가서 연결되는 생명열의 본원인 곳입니다. 모든 생명에너지가 통하는 곳이라하여 7만2천 나디가 이곳에 연결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나디는 에너지의 흐름으로서 뱀의 움직임과 닮았기에 요가 도상에서 뱀은 나디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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