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1-01 18:25
"그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17  

"그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에
미국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여기자의 첫 질문은 상당히 도발적이었다.

기자 : 내가 당신에게 ‘니그로(Negro)’(흑인을 비하하는 말)라고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프리먼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기자 :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
프리먼 : 만약 내가 당신에게 “멍청이 같은 독일 암캐”라고 말하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기자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프리먼 :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
기자 : 난 관심이 없으니까요.
프리먼 : 나도 똑같습니다.
기자 : 그건 일종의 눈속임 아닌가요?
프리먼 : 당신이 나를 ‘니그로’ 라고 부르면 문제는 당신에게 있지 나한테는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나는 관심을 끊어 버림으로써 문제를 갖고 있는 당신을 혼자 내버려 둘 겁니다.
물론 행동으로 나를 공격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그러면 단언컨대 나 자신을 방어할 겁니다.

모건 프리먼의 인터뷰 내용처럼 살면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처를 일으키는 사건은 발생한다.
그것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선택을 할 수 있다.
상처를 일으키는 사건을 나와 관련된 문제로 받아들이고 마음이 상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를 선택할 권리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
어떤 종류의 열등감이나 상처도 내가 허락하지 않으면 결코 내 삶을 침범할 수 없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중에서 -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