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흐르며 진동한다.
흐르는 진동은 호흡의 흐름이다.
진동하는 흐름 속에 마음이 흐른다.
나를 본다는 것은 나디(경맥)의 진동을 느끼는 것이다.
나디를 느끼면 존재의 전체성으로 다가간다.
나디의 흐름이 확장되면,
육체에 제한된 나는 경계를 초월한다.
마음은 흐르는 진동과 하나다.
진동이 움추려들면 마음도 소심해지고,
진동이 확장되면 마음도 넓어진다.
나는 진동하면서 흐른다.
내가 진동하는 것은
나의 주변이 함께 진동는 것이다.
진동하는 것, 흐르는 것은
동시적이고 전체적이다.
동시적이고 전체적인 것만이
진동하고 흐른다.
이 세계에서
나만 홀로 진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체는 진동하면서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