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하지 않으면
생각이 많아진다.
분노한다.
외롭다.
두렵다.
작아진다.
고통스럽다.
생각 속에 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무수하게 많아진다.
분노는 자신이 고통스럽다는 왜곡된 솔직함이다.
외롭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속인다.
두렵기 때문에 거만해진다.
작아지는 자신에 익숙해진다.
자신이 고통 속에 있다는 것을 모른다.
결국
요가를 하지 않으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볼 수 없다.
자신을 모르면서 자신을 내세우는 것은
미친 것이다.
미쳤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타인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해받지 못한다고 오히려 힘들어 한다.
스스로 괴롭다.
어떻게 자기가 자기를 괴롭힐 수 있을까?
요가를 하지 않으면
자신을 위해서 한 행위가
스스로를 옥죄는 형틀이었음을 모른다.
작성일 : 15-11-28 1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