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1-01 19:10
요가를 왜 하냐고 묻는다면!!!
 글쓴이 : 수돌
조회 : 631  


요가하는 분들은 

요가를 왜 하냐고 자주 질문 받곤 한다.

요가에 대한 당연한 호기심에 따른 질문이지만 
여간 어려운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질문을 받는 순간
스스로 되묻기도 하지만, 
고통이 느껴지기 때문에 요가를 한다고 답하곤 한다.

심신(心身)의 괴로움이 느껴지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일체 행위가 요가를 하게 되는 동기라고 할 수 있다.

요가는 고통에 대한 자각이자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자연스런 행위 일체라고 할 수 있다.

외부에서 주어지는 여러가지 만족들에 취하면, 
자신의 고통을 보는 눈이 멀게 되는데, 
요가 수련은 자신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여실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고요하게 좀 앉아 있으려 하면 좀체 고요함을 유지하기 어려운건 
무언가 고통이 있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으면 숨겨져 있던 고통이 그러난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데 왜 고통이 일어나는 걸까?
아무 것도 하지 않음에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반드시 고통이 일어난다.

그리고 고통은 그 고통을 해소하려는 자연스런 행위를 일으킨다. 
고통이 완전히 소멸된다면, 
그 어떤 일체의 행위도 일어나지 않을 거다!

괴로움이 없으면 해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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