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2-19 23:34
몸의 좌우 균형 체험기
 글쓴이 : 아나하타
조회 : 452  
몸의 좌우를 살펴봤을때,  언젠가부터 왼쪽으로 치우쳐 있는것을 발견하였다. 왼쪽머리는 차있고
오른쪽은 늘 비어있었다.
의자에 앉으면 왼쪽으로 기울어져 힘이 실려있고 음식도 오른쪽은 불편해서 늘 왼쪽으로  먹는 편이었다.
머리카락도 오른쪽이 많이 빠지고 왼쪽 옆구리가 잘 아팠다. 소화도 잘안되고 트림도 잘나왔다.
최근에야 안 사실, 일상생활에서 숨도 왼쪽으로 마시고 내쉬고 있었다!
왼쪽으로 많이 치우쳐진 몸의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고 있었으며 이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몇주간의 수련을 통해 차츰 좌우의 균형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선생님께서 숨을 잘못 쉬면 열이 뜬다고 하셨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내가 평소 왼쪽으로 마시고 내쉰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수업중에 깨닫게 됬다. 오른쪽으로 마시면서 오른쪽으로 기울이고
왼쪽으로 내쉬며 왼쪽으로 기울이니 기가 오른쪽으로 채워졌다가 왼쪽으로 채워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몸의 좌우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어야 할지 해결점이 생겼다.
소화가 잘안되고 트림이 심하며 열이 뜨고 어깨가 굳어 있는 상태였는데 며칠간 의식적으로 오른쪽으로 몸을
계속 무게를 실어서 생활을 하였다. 의자에 앉아있을때도 오른쪽으로 힘을 실어 앉고 서있을때도 오른쪽으로 무게를
실어봤다. 숨은 가능한 오른쪽으로 마시고 왼쪽으로 내쉬려고 했다. 잘때도 오른쪽으로 잠을 자니 자연스레 오른쪽으로 숨을 마시는것 같아 그렇게 해보았다.
며칠 일상생활을 이런 방법으로 하니 좌우의 균형이 생기기 시작했다. 머리의 좌우가 균형이 생기고 아프던 왼쪽 옆구리도 편해졌다. 어깨도 좀 편해지고 상체로 쉽게 치솟던 열이 전신으로 돌아 손과 발이 따뜻한 상태로 꽤 유지가 되었다. 트림도 줄어들고 배쪽으로 따뜻한 기운이 흘렀다.
열이 잘 뜨는 체질이라 간혹 수련이나 일상생활에서 열이 떠도 예전에 비해서 잘 가라앉는것 같다.
오래도록 들인 습관이라 관찰하지 않으면 왼쪽으로 치우쳐 버린다. 계속적으로 관찰을 하여 몸의 균형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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