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1-07 13:05
글쓴이 :
푸른꽃
조회 :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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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독맥의 현상을 체험한다는 것은
임독맥이 흐르는 위치와 방향을 알아야 되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그 중심에 위치한 가슴의 불이 생겨야 한다는 사실을
최근의 몇가지 체험을 통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요가 수련의 진전이 생기면서 겪는 가장 큰 변화는
호흡이나 아사나 수련을 할 때는 물론이고
음식이나 차 또는 술을 마실 때에
가슴에 뜨거운 불 기운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가슴 한가운데의 뜨거운 불 기운은
가슴 중앙에서 배꼽을 따라 하복부로 내려가는 길과
등 뒤로 나와서 척추 부위와 목 뼈를 타고 머리로 올라가는
우리가 흔히 임독맥이라 알고있는 두가지 길로 이어집니다
이전에는 가슴의 불 기운을 못 느끼다보니
가슴에서 상하로 오르내리는 임독맥의 체험도 없었고
소주천, 대주천은 더욱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그저 의념으로 기운을 돌리는 수준에서 머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슴의 불 기운이 일어나서 흐르는 길을 목격하면서
임독맥의 정확한 흐름을 경험하면서 요가 수련을 하게되었고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그동안 경전을 통해 배운 요가의 수행 차제와
그에 따르는 수행의 결과에 확신을 가지게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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